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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날짜 02-16
제목 설을 앞두고 위안부 피해자 쉼터 `평화의 우리집` 찾아 (노컷뉴스)


지난 해 말 타결된 한일 위안부 협의 이후 일본정부의 ‘위안부’ 문제에 관한 물타기 행보가 심상치 않다. CBS TV가 설 연휴를 앞두고 CBS소년소녀합창단원들과 함께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 위치한 ‘위안부’ 피해자 쉼터 ‘평화의 우리집’을 찾았다. ‘위안부’ 할머니들은 "대통령이 그 자리에 평생 있을 줄 압니까”라며 위안부 문제 해결에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는 정부에 대한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편집자 주>

한일 위안부 협의 이후 오히려 일본 정부의 망언 행보가 가속도가 붙고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한일 위안부 협의 직후 일본정부가 ‘군 위안부를 강제로 동원한 증거가 없다’는 공식 입장을 유엔 기구에 제출했던 것으로 드러나 후폭풍이 거세다. 

김복동 할머니는 최근 CBS TV 보도특집 ‘소녀들의 까치까치 설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한일 위안부 협의는 원칙적으로 잘못됐다고 성토했다. 

김복동 할머니는 “박정희 대통령 때는 징용, 징병에 끌려간 사람들 피 흘린 몸값을 받아가지고 새마을사업이니 뭐니 하 더만 딸은 위안부 문제 해결해주라고 하니까 할머니들 몸값 받아가지고 재단을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복동 할머니는 이어 “대통령이 그 자리에 평생 있을 줄 압니까. 아베가 평생 그 자리에 있을 줄 압니까. 암만 조급해도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습니까. 어떻게 이렇게 험악하게 희생당한 사람들의 심정을 모를 수 있느냐”며, 한일 정부에 공동 책임을 물었다. 

길원옥 할머니는 “우리한테 그래도 한번쯤은 우리 심정이 어떤지 알아보고 하면 좋겠는데 우리들을 만나보지도 않고 우리들 마음이 어떤지 어떻게 알겠느냐”고 질타했다.

일본정부가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촉구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이에 대한 빌미를 제공한 우리 정부를 향해 서운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김복동 할머니는 “재단을 만들어 500억, 1천 억원을 준다고 해도 우리는 소녀상하고 바꿀 수 없다”며, “이번에 대통령이 한 일은 아주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외교부 관계자들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찾아다니며 협의 결과를 설득하고 있는 행보에 대해서도 불쾌감을 드러냈다. 

김복동 할머니는 “바깥에서 할머니들, 가족들 찾아다니면서 정대협한테 말하지 마라 그러면서 다니는 거 다 안다”며, “몇 안남은 할머니들 설득하면 된다 싶어서 다니는 거 다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할머니들에게 새해 소망을 여쭈었다. 

김복동 할머니는 “나이 90이 넘은 우리들이 얼마나 살겠습니까. 죽기 전에 좋은 세상을 보고 하루라도 다리 쭉 뻗고 살다가 세상을 떠나고 싶습니다. 그게 소원입니다”고 말했다. 

길원옥 할머니는 “나라가 없는 백성이 얼마나 불쌍한가는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거든요. 그러니까 나라가 먼저 세워져야 우리 집안도 세워지고 우리들도 세워지는 거지 없으면 모두가 허사거든요. 그러니까 나라가 싸움없이 편안했으면 좋겠습니다”고 말했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설맞이 표정을 담은 CBS TV 보도특집 ‘소녀들의 까치까치 설날’은 오는 8일 저녁 9시 50분 안방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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