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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날짜 12-05
제목 [천지일보]<어린왕자> 영국 3인 여성예술가 협업… 하나린ㆍ김우주 더블 캐스팅

영국 3인 여성예술가 협업… 하나린ㆍ김우주 더블 캐스팅

[천지일보=손예은 기자] 생텍쥐페리의 원작 소설 ‘어린 왕자’가 가족오페라로 새롭게 구성돼 관객을 찾아온다. 이번 공연은 국내 초연이기도 하다.

전 세계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사랑을 받아 온 소설 어린 왕자를 오페라로 각색한 작품은 지난 2003년 5월 미국 휴스턴 그랜드 오페라 극장에서 초연된 후,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미국 전역에서 공연된 바 있다.

지난 27일 시작해 5월 3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무대에 오르는 오페라 ‘어린 왕자’는 영국 여류 작곡가 레이첼 포트만, 무대디자이너 故 마리아 비욘슨, 연출가 프란체스카 잠벨로 등 3인의 여성예술가 협업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특히 포트만은 서정성과 따뜻함을 음악에 그대로 담아냈다. 극의 첫 장면부터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어울린 CBS소년소녀합창단의 노랫소리가 사이사이에 울려 퍼진다. 음악을 통해 어린 왕자의 순수함을 극 전체 분위기에 우려내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순수한 동심을 불러일으킨다.

국내 출연진들은 원작의 느낌을 고스란히 전달하고자 영국 극작가 니콜라스 라이트가 쓴 영어 대본대로 노래한다. 따라서 한글자막을 제공해 공연의 이해를 돕는다.

지난 25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언론공개회에 참석한 변정주 연출가는 “(세월호 참사로 인한) 아이들의 심적 상태를 고려해 뱀이 어린 왕자를 데려갈 때 죽음으로 느껴지지 않도록 연출했다”며 “전체적으로 행복함이 느껴지는 무대를 꾸미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어린 왕자 역할은 소프라노(가수) 하나린 씨와 보이 소프라노 김우주 군이 맡았다. 김우주 군은 KBS 종영드라마 ‘굿닥터’에서 ‘아베마리아’를 부른 목소리 주인공이다.

이날 김우주 군은 “어린 왕자는 아이지만 순수함과 성숙한 면을 함께 가지고 있다고 느꼈다”며 “가사의 뜻을 이해하기 위해 책을 다시 읽어봤다. 공연하다 보니 점점 어떤 느낌인지 알게 되고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어린 왕자와 친구가 되어가는 조종사 역할은 바리톤 한규원·안갑성, 장미 역할은 소프라노 허희경, 늙은 왕 역할에 베이스 이재훈, 허영쟁이·뱀 역할에 테너 김병오가 참여했다.

이외에도 테너 김승현(점등사 역), 바리톤 김승윤(사업가 역), 메조소프라노 김정미(여우 역), 소프라노 도희선(물 역)이 연기한다. 관람료는 3만~7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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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오페라로 만나는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
[뉴스1]예술의전당 가족오페라 '어린 왕자'